#100대명산 마흔네번째이야기 #팔공산 #팔공산너구리 #이불속은위험해 #혼자놀기의달인
부처님오신날 대구 팔공산에 왔습니다.
주말마다 비가내려 주말에 심심한 소일거리에 지장을 주던차에,
부처님이 주중에 와 주시고 날씨또한 이렇게 맑음을 주시니 이불속에 그냥 있을 수 없었습니다.
팔공산은 대구 북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1193미터의 높은 산으로 여름의 대구를 대프리카로 만드는 주범이기도합니다.
비로봉 올라가는 길은 너구리가 사람을 경계하지도 않은채 등산객의 먹이를 받아먹고있습니다. 등산하시는 분들의 말씀을 들으니 이곳 팔공산의 터줏대감이라고 하네요.
정상의 비로봉은 통신 안테나와 공군 레이다 기지로 빼곡하여, 산에 힐링을 하러 온것인지 전자파를 맞으러 온것인지 햇갈리기도합니다. 😁
비로봉만 올라갔다올까했는데, 날씨도 좋고 컨디션도 허락하여 내립다 갓바위까지 종주를 감행합니다. 다리도 풀리고 허리도 아프고 시간도 부족하여 계획에 없는 종주를 선택함을 후회하기도 했습니다.
빠듯하게 서울 올라가는 버스시간을 맞추어 안전하게 하산했습다.
주중에 날씨 좋은 하루를 선물해 주신 자비로운 부처님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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