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곡성 동악산(2021.05.09)
케빈☆
2021. 11. 2. 20:20
#100대명산 43산 #동악산 #혼자놀기의달인 #이불속은위험해 #코로나극복
전남 곡성 동악산에 왔습니다.
어버이날이라 남원에 아버지 찾아뵙고, 근처 곡성까지 새벽같이 달려왔습니다.
운전하고 갈때까지는 황사가 아직 남아있었는데, 정상에 올라서니 황사는 걷히고 파랗디 파란 하늘을 선물 받았습니다.
산행입구에 도선사와 그 앞 캠핑장은 여유를 즐기기에 좋은 환경입니다.
동악산 정상석은 그리 화려하지 않습니다. 정상에 올라서서 능선을 따라 산행이 계속 될 수록 곡성, 남원, 순창까지 모습을 나타냅니다.
남원을 넘어서 그 뒤쪽은 지리산 바래봉까지보입니다.
청계산 높이의 높지 않은 산이지만, 악산이라 올라가는 길은 그리 쉬이 허락해 주지 않았습니다. 동악산 종주를 목표로 했으나, 교통사고 후휴증이 아직있어 속도가 나지않습니다. 서울 올라가야할 일정이 빠듯해 짧은 환종주로 마무리합니다.
5월이되니 전남의 산은 순초록으로 만연합니다. 6월이되면 더더욱 짙어지겠지요. 하산하여 계곡에 풍덩하려 해보았지만, 아직은 물이 차가와 발만 살짝 담그고 갑니다.